금동보살입상 (국보 제129호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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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보 제129호 금동보살입상(金銅菩薩立像)은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불상입니다. 1968년 12월 19일에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.
특징:

• 크기: 높이 54.5cm로, 근대 이전에 제작된 한국의 소형 금동 불상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했었습니다. (2015년에 더 큰 금동보살입상이 발견됨)
• 양식: 통일신라 시대에 유행하던 보살상의 양식과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.
• 상태: 현재 보살이 서 있던 대좌(臺座)와 머리에 쓰고 있던 관(冠)은 없으며, 왼손은 팔뚝에서 떨어져 나간 상태입니다.
• 세부 묘사:
• 얼굴은 살이 올라 풍만하고, 약간 치켜 올라간 듯한 가는 눈과 오뚝한 콧날,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작은 입 등에서 보살의 자비로움이 느껴집니다.
• 신체 또한 양감이 풍부하고 탄력성 있게 묘사되었습니다.
• 가슴에서 가는 허리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윤곽이 특징입니다.
• 옷 주름은 좌우대칭으로 U자형 주름이 표현되어 있습니다.

• 8세기 중엽에서 후반으로 추정됩니다.

• 원래 삼성미술관 리움에 소장되어 있었으나, 2021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되었습니다.

• 사실에 충실하면서도 육체의 관능적인 미에 흐르지 않고 자비와 위엄을 갖춘 작품으로, 통일신라 전기의 신라인들의 정신력과 완숙한 기법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입니다.